이란 전쟁에도 글로벌 시총 5.4조달러 증가…AI·반도체가 증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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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사요약

미국과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 충격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은 기술주 강세와 유가 상승으로 세계 주요 기업 시가총액이 5조 달러 이상 증가했으나, 소비재와 자동차 등 일부 산업은 물류 차질 및 소비 위축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전쟁 이후 AI·반도체로 자금 몰려
중동 리스크 노출된 업종은 주가 감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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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소비와 물류, 공급망 전반에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은 기술주 급등세가 이를 상쇄하면서 세계 주요 기업 시가총액은 오히려 5조달러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약 두 달 동안 세계 주요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5조4000억달러 넘게 증가했다. 증가율은 4.2%에 달한다.

투자자들이 중동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 업종을 찾아 이동하면서 반도체와 빅테크 기업으로 자금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인텔과 TSMC 등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급등했고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빅테크의 기업가치도 빠르게 회복됐다. 시가총액 100억달러 이상 반도체 기업의 전체 기업가치는 전쟁 발발 이후 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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