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일시적 휴전 수용 못해"…트럼프는 '종전 합의' 압박

1 week ago 16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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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미국의 종전안에 대해 '휴전 수용 불가' 내용을 담은 공식 답변서를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관영 IRNA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IRNA 보도에 따르면 총 10개 항으로 구성된 답변서에서 이란은 과거의 경험을 근거로 “일시적 휴전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란은 “완전하고 영구적인 종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제시한 핵심 요구 사항은 △역내 군사적 충돌의 전면 중단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을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 수립 △전후 재건 지원 △대이란 경제 제재 해제 등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도 45일 휴전안에 대해 6일(현지시간)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승인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백악관 당국자는 이날 AFP통신의 질의에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P통신은 45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재안이 미국과 이란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휴전 기간에 종전 논의를 진전시키자는 중재국의 기대가 반영된 2단계 중재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개인 SNS에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7일 오후 8시'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이란에 합의를 촉구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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