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란대사관, 6일 나무호 관련 입장
이란군 연루 부인하면서도 ‘책임’ 거론
나무호, 7일 새벽 항구 도착…조사 예정
이란 대사관은 6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피해 사건에 이란 군이 연루되었다는 모든 의혹을 강력히 거부하며 단호히 부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사건을 “이란의 공격”이라고 발표했다.
이란 대사관은 “미국과 이스라엘 정권이 이란을 상대로 자행해 온 침략적 행위가 시작된 이래,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이 침략자 및 그 지지자들에 대응하는 자국 방어를 위한 필수적인 부분임을 거듭 강조해 왔다”며 “이 전략적 수로(水路)의 항행을 규정하는 조건들은 변화하는 안보 상황의 영향을 받았고 적대 세력과 그 동맹국들의 행동으로 인해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란 대사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서는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한다고 했다. 대사관 측은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기 위해서는 관련 규정을 전적으로 준수하고 발령된 경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지정된 항로를 따르고 이란 이슬람 공화국 관계 당국과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군사 및 안보적 긴장의 영향을 받는 환경에서 선포된 요구 사항과 작전상의 실태를 무시할 경우, 의도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은 자명하다”며 “이러한 고려 사항을 무시한 채 해당 구역에서 통행이나 활동을 진행하는 당사자들에게 그러한 결과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나무호를 예인해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무호는 7일 오전 인근 항구에 들어올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란 대사관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발표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고’와 ‘책임’을 거론한 것은 추후 이란 공격으로 밝혀질 경우 책임을 한국에 돌리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온다.이란 대사관은 “이란은 국제법과 규정에 따라 지역 내 해상 항행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를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3 weeks ago
14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