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과 ‘최강야구’의 특급 만남이 성사된다.
13일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는 ‘최강야구’ 출연진 정민철, 이대형, 나지완, 윤석민이 출연한다. 이날은 장성규와 김환이 일일 형님으로 등장해 형님들은 물론, 게스트들과 재치 있는 호흡을 뽐낼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나지완은 “어린 시절 투수 정민철이 우상이었는데, 현역 때 타자로서 맞붙었을 땐 ‘맛있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한다. 윤석민은 “타자가 ‘맛있겠다’라고 말하고 홈런을 칠정도면 진짜 맛있는 게 맞다”라며 수긍해 웃음을 더한다. 이에 정민철은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감수한 희생이고, 나는 원래 박애주의다”라고 밝힌다.
나지완은 “신인 때 개막전 4번 타자를 맡아 ‘다 부숴주겠다’라는 결심하고 출전했는데, 실력 부진으로 경기 3일 만에 2군으로 밀려났다”라며 신인 시절 굴욕 에피소드를 공개해 형님들을 폭소하게 한다.
또한, 윤석민은 “현역 시절, 장난기 많은 나지완 때문에 징크스가 생겨 마운드에서 내려오면 경기 끝날 때까지 화장실에서 안 나왔다”라고 밝힌다. 이에 나지완은 “그 일로 3일 정도 절교를 당해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윤석민에게 징크스를 만들어 준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이 밖에도 나지완은 “야구 실력이 좀 떨어지게 되더라도, 이대형 같은 얼굴로 살아보고 싶다”라고 밝히고, 이대형은 “난 좀 못생기더라도 메이저리거를 해보고 싶다. 노력파로 보이고 싶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방송은 13일 밤 9시.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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