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세빛' 첫 비행 조기중단 이유? "핀 제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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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계측데이터 기반 조기중단 원인 분석하단부 핀 제어 알고리즘서 보완 필요한 부분 확인브라질 CENIPA에 원인분석 보고서 제출···"공동조사" 등록 2026-09-30 오전 9:36:44 수정 2026-09-30 오전 9:36:44 가 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가 지난 달 19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Space Center)에서 수행한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의 첫 시험비행 조기중단에 관한 자체 원인분석 보고서를 브라질 항공사고조사예방센터(CENIPA)에 제출하고, 공동조사에 착수했다. (자료=이노스페이스)‘세빛’은 위성을 지구 궤도에 투입하는 발사체와 달리, 100km 이하의 고도로 고객의 탑재체를 운송해 고고도·미세중력 환경에서 기술 시험·검증과 과학연구 임무를 하도록 개발된 다목적 준궤도 로켓이다. ‘세빛’의 첫 시험비행은 비행성능과 운용 안정성을 종합 검증하고, 향후 신뢰성·안정성 기반의 준궤도 시험·검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행 데이터와 운용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비행을 통해 확보한 계측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빛’의 비행 조기중단 원인을 자체 분석한 결과, 비행체 하단부에 장착된 4개의 핀(fin)을 움직여 자세와 방향을 제어하는 알고리즘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속 비행 구간에서 설계 예측값과 실제 비행 결과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식별했고, 현재 비행중 획득한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후속 검증비행에 적용할 핀 제어 알고리즘과 설계·시험 절차를 개선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또 CENIPA 조사과정에서 필요한 추가 분석 자료 제공과 기술적 협의를 통해 공동조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식 조사에서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도 필요한 보완과 검증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비행에서는 소기의 성과도 있었다. 주요 검증 기술 중 하나인 ‘비화약식 비행종단시스템(FTS, Flight Termination System)’의 성능을 확인했다. 이노스페이스는 비행종단 명령 시 산화제 공급을 차단해 추진기관(엔진)의 추력을 중단시키고, 로켓을 분리해 안전하게 비행을 종료하는 ‘비화약식 비행종단시스템’을 독자 개발해 이번 비행에 적용했다. 해당 시스템은 설계된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며, 발사장 운영기관인 브라질 공군으로부터 비행종단 절차가 안전하게 수행된 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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