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日 자취 고충 토로 “팬티 한 장 빨기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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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유튜브 채널 캡처

이국주 유튜브 채널 캡처

코미디언 이국주가 일본 도쿄에서의 자취 생활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최근 이국주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이국주는 9평 원룸에서 지내며 신인 시절처럼 다시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불은 코인 세탁소에서 해결할 수 있지만 팬티 한 장 빨기는 쉽지 않았다”며 “어차피 살아야 할 거면 세탁기를 사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결국 매장에 들어가 가장 저렴한 제품을 고르고 1분 만에 결제했다.

이국주는 점원과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며 의사소통을 시도했지만 급히 말하다 보니 문법은 알면서도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국주 유튜브 채널 캡처

이국주 유튜브 채널 캡처

동행한 지인의 도움으로 결제를 하던 중 예상치 못한 설문이 이어졌다. 점원이 좋아하는 술 종류를 묻자 이국주는 “일본 소주”라고 답하며 “이런 걸 왜 물어보는 거냐”고 의아해했다. 알고 보니 점원이 생맥주 기계를 권유하려던 것이었다.

이국주는 일본 생활에 대해 “일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뭔가 해보자는 생각으로 왔다. 신인 때처럼 고생해보자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을 성장시키고 경험을 쌓겠다는 그의 도전에 관심이 모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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