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오차범위 밖 우세…이용, 보수 적극 투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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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오차범위 밖 우세…이용, 보수 적극 투표 기대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국민의힘 후보(오른쪽)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기세를 잡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공표된 두 조사 모두 이광재 후보가 우세를 보인 가운데 조사 방식에 따라 격차가 좁혀지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어 막판 표심 향방이 주목된다.

25일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21~22일 진행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전화면접 조사)에 따르면 이광재 후보는 4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용 후보(33%)를 16%포인트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반면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진 조사에서는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 의뢰로 22~23일 조사한 결과 이광재 후보는 48.8%, 이용 후보는 39.1%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7%포인트로, 한국갤럽 조사에 비해 격차가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오차범위(±4.4%포인트)를 넘어선 수치다.

두 조사 모두 이광재 후보의 우세를 가리키고 있다.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세부 수치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특히 이용 후보 지지율은 세계일보 조사(33%)보다 CBS 조사(39.1%)에서 6.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는 CBS 조사가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정치 고관여층 응답이 더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광재 후보가 두 조사 모두에서 48~49%대 고정 지지층을 확보하며 견고한 성벽을 쌓은 가운데 이용 후보가 남은 기간 숨은 보수 표심을 얼마나 더 결집하느냐가 막판 추격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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