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골대 불운에 날아간 시즌 2호골…AT 마드리드, 시즌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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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마드리드 이강인이 6일(한국시간) 빌바오의 산마메스에서 끝난 아틀레틱 클루브와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원정경기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골든보이’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골대 불운으로 시즌 2호골을 아쉽게 놓친 가운데 팀도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빌바오의 산마메스서 끝난 아틀레틱 클루브와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4분 교체 전까지 활발한 플레이를 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리그 개막 후 2승1무를 달리던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는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져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0-3으로 패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4경기서 1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4-4-1-1 포메이션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알렉스 바에나와 최전방을 책임졌다. 전반 2분 만에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상대 문전 오른쪽 측면서 상대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대를 때렸다.전반 23분엔 상대 수비진을 허무는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도움을 올릴 뻔 했다. 이강인이 연결한 볼을 잡은 바에나의 결정적 슛이 아틀레틱 클루브 골키퍼 우나이 시몬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AT 마드리드는 후반전 들어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1분 만에 니코 윌리엄스에게 헤더 결승골을 내줬고, 2분 뒤엔 로베르트 나바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AT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빼고 훌리안 알바레스, 코케 등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으나 후반 종료 직전 오이안 산셋에게 쐐기골까지 내줬다. 팀 패배에도 이강인의 플레이는 인상적이었다. 전방에만 머물지 않고 2선 중앙, 오른쪽 측면을 부지런히 움직이며 상대에 혼란을 줬다. 특유의 넓은 활동폭이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서도 빛을 발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AT 마드리드 감독이 경기를 마친 뒤 “전반전 경기력은 좋았다”며 이강인을 간접 칭찬한 가운데 스페인 유력지 아스도 “이강인의 슛이 골로 연결됐다면 경기 양상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었다. 후반전 교체에도 그의 입지는 탄탄하다”고 평가했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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