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민 상대로 테러 공격 계획해 제거”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샤힌은 최근 이란이 지휘하고 자금을 지원하여 레바논 영토에서 이스라엘 시민들을 상대로 테러 공격을 계획해 제거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샤힌은 테러 조직 내에서 중요한 다양한 테러 공격과 이스라엘 민간인을 겨냥한 로켓 발사에 대한 책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샤힌은 이날 오전 10시경 시돈 외곽의 한 해안도로에서 수도 베이루트 방면으로 향하던 승용차를 타고 가다 무인기 공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하마스 지휘관에 대한 이러한 공습은 양측간 휴전이 연장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해 11월 27일 2개월 시한으로 휴전협정을 맺은 뒤 1월 말 이스라엘 철군 지연등으로 이달 18일까지 한 차례 연기됐다.
휴전 시한을 하루 앞두고 발생한 이번 헤즈볼라 지휘관 공습 살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18일 마감일까지 이스라엘군이 철수하도록 촉구하고 있다.이스라엘은 미국에 레바논 남부 철군 시항을 28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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