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영화인 수치(舒淇·49·사진)의 이름 앞에는 이제 배우와 함께 감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28년간 주어진 대본을 해석하는 연기자였던 그는 시나리오를 쓰고 한 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연출자로 모습을 바꿨다.
수치는 10대에 집을 떠나 홍콩으로 건너갔다. 시간제 모델로 데뷔한 그는 곧 홍콩 영화계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대만 거장 허우샤오셴과의 만남으로 수치는 연기력이 담보된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수치는 “직접 연출해보지 않겠느냐”는 허우 감독의 권유로 연출에 도전했다. 유년 시절의 상처를 되돌아보는 자전적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써 연출 데뷔작 ‘소녀’를 완성했다.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돼 폐막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부산을 찾은 그는 “앞으로 배우보다 감독으로 더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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