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베팅업체의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의 강등을 예상했다. 사진출처|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영국 베팅업체의 슈퍼컴퓨터는 아스널이 다시 한 번 준우승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출처|아스널 페이스북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아스널은 또 준우승에 머물고, 손흥민(LAFC)과 이별한 토트넘은 강등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들이 즐겨 활용하는 현지 스포츠베팅업체 파인드 시스터 사이트의 슈퍼컴퓨터 BETSiE는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양대 클럽들의 우울힌 미래를 예상했다.
지난 주말 EPL 33라운드 결과까지 정보가 반영된 슈퍼컴퓨터에 따르면 아스널은 4년 연속 무관에 그치고, 토트넘은 챔피언십(2부)으로 떨어진다.
그럴 만도 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이날 새벽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숙적’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게 1-2로 패했다. 전반 16분 라얀 셰르키에 선제골을 내준 뒤 2분 만에 카이 하베르츠의 집념어린 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20분 엘링 홀란에 결승골을 헌납했다.
이 패배로 아스널은 승점 70에 그쳤다. 선두는 지켰으나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가 승점 67로 따라붙어 우승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맨시티가 23일 예정된 번리전을 이기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아스널은 +37이고, 맨시티는 +36이다. 번리전서 맨시티가 대승하면 아스널은 2위로 내려앉는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아스널과 맨시티는 승점차가 9점이었는데, 빠르게 격차가 줄었다. 맨시티전 포함 최근 2경기 연속 패한 것이 결정타였다. 맨시티는 아스널을 꺾고 리그컵을 제패한데 이어 FA컵 4강에도 올라있어 ‘트레블(3관왕)’ 가능성이 생겼다.
아스널 역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랐으나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았다. 슈퍼컴퓨터는 이번 시즌이 끝났을 때 맨시티가 승점 83으로 아스널(82점)을 따돌릴 것으로 봤다. 맨시티는 2023~2024시즌 아스널을 승점 2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슈퍼컴퓨터는 이번 시즌 후반기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의 부임과 함께 놀랍게 반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위, 애스턴 빌라가 4위, 리버풀이 5위로 UCL 티켓을 차지할 것으로 봤고, 첼시가 6위를 마크한다고 예상했다. 브렌트포드와 본머스, 브라이턴이 뒤를 따른다.
슈퍼컴퓨터는 아스널의 ‘북런던 앙숙’ 토트넘이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의 부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을 챔피언십에서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 들어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최근 15경기 연속무승(6무9패)에 그친 토트넘이 잔여 5경기서도 반전에 실패해 승점 36으로 마감한다고 예측했다. 이는 1997~1998시즌 승점 44의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EPL 최저 승점으로 토트넘의 마지막 강등은 1977년이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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