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대출 상환에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 은행연합회는 18일부터 전국 거래 은행 영업점을 통해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소상공인 119플러스’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금융당국과 공동으로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소상공인 차주가 연체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최대 10년 장기 분할상환, 금리 감면 혜택 등을 제공한다. 매출액 20억원 미만, 총자산 10억원 미만, 은행 여신 10억원 미만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