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인증서 하나면 된다”…금융결제원·6개 은행 ‘나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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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인증서 실행창. X(구 트위터) 캡처 24일부터 KB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가운데 한 곳의 인증서만 있어도 제휴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별도 가입 없이 본인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금융결제원은 이날 6개 은행과 공동으로 ‘은행 인증서 통합 본인확인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통합 서비스의 공동 브랜드로 ‘나임(NAIM)’을 적용했다. 현재 6개 은행 인증서는 휴대전화 본인확인처럼 일상적인 본인확인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웹사이트나 앱마다 지원하는 은행 인증서가 달라 범용적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금융결제원과 6개 은행은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각 은행 인증서를 하나의 통합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인프라를 구축했다.이용자가 자신이 어느 은행 인증서를 발급받았는지 일일이 기억할 필요도 없다. 정식 출시와 함께 ‘간편조회 기능’을 추가해 보유하고 있는 은행 인증서를 통합 화면에서 확인한 뒤 사용할 인증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금융결제원과 6개 은행은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 ‘어카운트인포(Account Info)’ 앱에 통합 본인확인 서비스를 시범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은행 인증서를 이용한 본인확인 수요와 서비스 운영 가능성을 점검했다.금융결제원은 금융권의 본인확인 체계를 활용하는 만큼 이용 편의뿐 아니라 명의도용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나임 출시와 동시에 모든 웹사이트와 앱에서 6개 은행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는 나임을 도입한 제휴 이용처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금융결제원과 6개 은행은 앞으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등으로 이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금융결제원은 현재 다수 기관과 서비스 도입을 논의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은행 인증서 하나로 여러 온라인 서비스에서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금융결제원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 ”현재 보험업권과 카드업권, 그리고 자체 인증서를 발급하지 않는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서비스 도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기관명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이 중 일부는 연내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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