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은지원. 스포츠동아DB
재혼을 앞둔 은지원이 ‘돌싱글즈’ 허니문 지원 소식에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7’에는 시즌2에서 재혼에 성공한 이다은이 새 MC로 합류해 돌싱 남녀 10인의 새로운 시작이 그려졌다. 이다은은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았다”며 시즌2 출신다운 자신감을 드러냈고 MC진은 진심 어린 응원과 축하를 전했다.
이번 시즌 촬영지는 호주 골드코스트. MC 이지혜는 “이번 시즌 커플이 되면 골드코스트 신혼여행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 유세윤은 곧 재혼을 앞둔 은지원에게 “지원이 형도 해당되는 거냐”고 농담을 던졌고, 은지원은 “내가 뭘 지원받으면 되냐”며 즉석에서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지혜가 “카메라를 같이 보낸다”고 응수하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사진제공ㅣMBN
은지원은 2010년 첫 결혼 후 약 2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한 뒤 최근 9살 연하 스타일리스트와의 재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소속사는 “가까운 친지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예비신부와의 오랜 인연과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방송에서는 은지원의 결혼 준비와 새로운 인생 챕터를 응원하는 MC진의 유쾌한 케미가 돋보였다. “신혼여행 전액 지원에 카메라만 OK면 된다”는 너스레와 함께 앞으로 ‘돌싱글즈7’에서 어떤 커플이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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