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중과 상연' 김고은X박지현, 원망과 선망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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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이 ‘은중과 상연’ 속 다채로운 우정의 연대기를 목소리로 전한다.

(사진=넷플릭스)

오는 12일 첫 공개하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

극 중 ‘은중’ 역을 맡은 김고은과 ‘상연’ 역을 맡은 박지현이 10일 공개된 보이스 시놉시스를 통해 두 친구가 함께했던 시간을 서로 다른, 각자의 시선과 목소리로 풀어냈다.

보이스 시놉시스에는 11세 첫 만남부터 43세에 다시 찾아온 ‘상연’의 마지막 부탁까지, 가장 가까웠으나 돌이킬 수 없게 멀어진 관계의 흐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같은 시간과 같은 흐름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동경과 질투, 계속해서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보여주며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의 두 인물의 대비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또한 둘도 없는 우정 사이로 선망과 원망이 교차하는 두 사람의 깊은 서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은중’을 연기한 김고은은 “‘은중’이는 가난이나 부끄러움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인물이었다”고 말하며, “그런 점에서 곁에 두고 싶은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상연’ 역을 맡은 박지현은 “‘상연’이는 솔직하지 못해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인물이다”?고 설명하며, “어린 나이에 성숙한 척해야 했던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졌다”고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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