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융복합물류단지 활성화해 탈탄소 산업 선도할 것”

1 week ago 7

[힐링 여수]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6개 지구 중 가장 큰 ‘율촌’
친환경 에너지 벨트로 육성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탈탄소, 친환경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율촌 융·복합물류단지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탈탄소, 친환경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율촌 융·복합물류단지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광양만권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고 탈탄소, 친환경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율촌 융·복합물류단지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66)은 7일 본보와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광양경제청은 올해로 개청 21주년을 맞았다. 광양경제청은 동북아 해운 물류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우수한 산업 인프라, 천혜의 자연환경 등 기업 친화적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이를 토대로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경제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내외 473개 기업, 25조800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 일자리 5만여 개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광양, 율촌, 신덕, 경도, 화양, 하동 등 전남 여수·순천·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에 6개 지구, 17개 단지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총사업대상지는 57.8㎢ 규모다. 현재 48.76㎢(85.4%)를 개발했다. 이들 6개 지구 가운데 율촌지구는 18.03㎢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구 청장은 광양만권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전략산업과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각종 현안을 해결해 광양만권역이 세계 경제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첨단해상운송시스템 분야로 공학박사를 취득했고 전남도의원, 전남도립대 총장, 화순군수를 역임하면서 다양한 행정 경험과 정책 역량을 쌓았다.

구 청장은 “율촌산단은 청정에너지는 물론 이차전지, 수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벨트로 발전할 것”이라며 “광양만권에 많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주민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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