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윤진식 회장(왼쪽)이 지난 6~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을 상대로 통상 아웃리치(정보 제공 및 홍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그는 마리 피에르 베드렌느 유럽의회 의원(오른쪽), 마리아 마르틴 프라트 집행위원회 통상총국 부총국장 등과 면담하고 통상·환경 규제에 따른 한국 기업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윤 회장은 한국 기업의 원활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이행을 위해 “탄소 배출량 검증 과정에서 국제 인증을 받은 한국 검증기관도 상호 인정해달라”는 의견서도 제출했다. CBAM은 EU로 수입되는 역외 생산 제품에 대해 EU 내 생산 시 지급하는 탄소 비용과 동등한 탄소 가격을 부과 및 징수하는 제도로 내년 도입을 앞두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