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 탄압 나 하나로 족해…내 판단 옳았다는 것 역사가 심판"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말도 안 되는 정치적 탄압은 저 하나로 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어제(21일) 변호인단을 통해 A4 2장 분량의 입장문을 내고 “비상계엄이 올바른 결단이었는지는 결국 역사가 심판할 몫”이라며 “앞으로 형사법정에서 비상계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상급자의 정당한 명령에 따랐던 많은 군인들과 공직자들이 특검과 법정에 불려 나와 고초를 겪고 있다. 저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넘어서, 죄 없는 사람들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한평생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명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