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대통령 욕심 없어…반명연대 물꼬 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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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14 14:41 수정2025.04.14 14:41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이유는 오직 자유민주의 체제 탄핵을 막고 대한민국에 뿌리내린 검은 카르텔 세력에 맞서 누군가는 저항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제21대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나 어떠한 권력에 대한 욕심은 눈곱만큼도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역할은 범죄자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기는 것을 막는 일이다"라며 "그리고 계속해서 제도권 내외, 검은 카르텔 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길이 외롭더라도, 반명 연대의 물꼬를 트는 고단한 길일지라도 묵묵히 견디며 나아가겠다"며 "지금 제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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