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첫사랑 김지연과 로맨틱 투샷…애틋한 관계성 (귀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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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귀궁’ 육성재와 김지연의 미묘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사진=SBS)

10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에서는 강철이(육성재 분)와 여리(김지연 분)의 로맨틱한 투샷이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 속 강철이와 여리는 비가 내리는 밤, 나란히 한 주막의 마루에 앉아 있는 모습. 강철이는 잠든 여리가 비에 젖을까 봐 머리 위로 손우산을 만들어주고 있는데, 여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강철이의 눈빛이 이목을 모은다. 강철이는 자신의 도포 자락까지 여리의 무릎 담요로 내어주는 세심함으로 한층 폭발적인 설렘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악신’이라는 단어보다 ‘악동’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능청스럽고 종잡을 수 없던 강철이의 변화가 흥미를 더한다. 여리의 곁에서 세심하고 다정해진 강철이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처럼 천년 만에 처음으로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진심 어린 행동으로 보여줄 강철이의 행보와 함께 로맨스 텐션이 한껏 치솟을 ‘귀궁’ 본 방송에 기대감이 모인다. 이와 함께 강철이의 직진 플러팅이 윤갑을 품었던 여리의 마음을 열어젖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9일 방송된 7화에서는 강철이에게 설렘을 느낀 여리가 자신의 감정이 윤갑(육성재 분)의 육신을 향한 것인지, 아니면 그 안에 자리한 강철이를 향한 것인지 혼란스러움을 토로해 시청자들에게 핑크빛 설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중전(한소은 분)의 복중 태아를 노리는 수귀 막돌(김중원 분)을 쫓다가 끔찍한 살을 맞은 여리가 사경을 헤매자 강철이는 여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사지로 뛰어들었다. 함정이라는 사실을 직감한 여리가 아픈 몸을 이끌고 강철이에게 달려가는 애틋한 모습이 그려졌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이무기의 빙의라는 흥미진진한 소재와 배우들의 신들린 캐릭터 플레이, 흥미로운 궁중 미스터리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K귀물의 존재감을 적절하게 버무리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귀궁’은 10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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