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얼 서스펙트’ 출품한 신민… 아트바젤 홍콩 신진 작가 꼽혀

3 days ago 7
글로벌 아트페어 ‘아트바젤 홍콩’이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한 ‘MGM 디스커버리즈 아트 어워즈’ 수상자에 한국의 신민 작가(40)가 28일 선정됐다. 신 작가는 신진 작가를 소개하는 ‘디스커버리즈’ 섹션에 ‘유주얼 서스펙트’ 연작을 공개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렬한 상징을 만들어 사회 규범과 시스템의 불의에 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작가는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에서 서비스직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아의 억압, 차별 등의 상황을 유쾌하면서도 힘 있는 시각 언어로 표현했다. 신 작가와 작가를 선보인 P21 갤러리에는 상금 5만 달러(약 7350만 원)와 마카오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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