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놀뭐’ 참가자 정체에 깜짝…“이 분이 진짜 나오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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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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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놀면 뭐하니?’의 ‘95 서울가요제’에 정체를 짐작하게 하는 실력파 참가자가 등장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95 서울가요제’의 첫 번째 관문인 1차 예선 청음회가 진행됐다. 앞서 ‘80s 서울가요제’를 선보였던 유재석은 “칼을 갈고 1995년만 기다렸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이번 예선은 참가자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990년대 인기 영화와 드라마 제목을 닉네임으로 사용했다.

특히 ‘우리들의 천국’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참가자는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를 불러 출연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노래를 들은 출연진은 “이 분이 진짜 나오셨다고?”라며 놀랐고, 유재석은 “스포일러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한 ‘M’도 눈길을 끌었다. 김완선을 연상시키는 목소리와 토끼춤을 선보이며 합격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불러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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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이 노래를 들으며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일이 잘 풀리지 않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대학 동기 김태균의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때 많이 들었던 곡”이라며 무명 시절 자신에게 위로가 됐던 노래라고 설명했다.

반면 정체가 드러나 탈락한 참가자들도 있었다. ‘걸어서 하늘까지’는 노래에 묻어나는 사투리 때문에 양상국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퇴마록’으로 참가한 황재균도 탈락했다.

마지막 참가자 ‘쥬라기 공원’은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을 불러 합격했다. 유재석은 독특한 음색과 바이브레이션에 귀를 기울이며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4.3%, 2054 시청률 2.8%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쥬라기 공원’의 합격 장면에서 5.7%까지 올랐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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