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vs박재윤 살벌 대치, 채수빈 무사할까 (지금 거신 전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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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과 박재윤이 피할 수 없는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3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11회에서는 가혹한 운명으로 태어나 남의 이름으로 살아온 백사언(유연석 분)과 진짜 백사언으로 태어났지만, 버려진 납치범(박재윤 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다.

앞서 납치범에게 또다시 납치당한 홍희주(채수빈 분)는 백사언을 괴롭히는 그의 악행을 멈추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홍희주는 납치범과 함께 타고 있던 차를 추락시켜 종적이 묘연해진 상황. 이에 백사언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정체와 아내 홍희주를 세상에 공개하고 행방불명된 그녀를 찾아 나섰다.

마지막까지 예측불허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백사언과 납치범이 살벌한 대치를 벌인다.

백의용(유성주 분)의 친자인 납치범을 정면으로 마주한 백사언은 침착하게 상황을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비장한 눈빛의 납치범은 백사언에게 총구를 겨눈 채 그를 위협한다. 앞뒤 가리지 않고 폭주하는 납치범 행보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형성한다.

설상가상 또 다른 스틸 속 납치범은 백사언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건네고 있다. 백사언은 납치범 말에 충격을 받은 듯 고개를 푹 떨구며 망연자실한다. 납치범이 어떤 말을 했길래 백사언 얼굴이 굳어진 것일지 어딘가 모르게 슬퍼 보이는 그의 눈빛이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그런 가운데 납치범은 홍희주와 함께 실종됐던 상황. 상처투성이인 납치범 모습이 홍희주 행적도 주목된다. 과연 홍희주가 무사한 것일지, 유일하게 아내를 지킨 게 잘한 일이라 여겼던 백사언이 납치범과의 지독한 악연을 끊어내며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금 거신 전화는’ 11회는 3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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