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올해 들어 58% 쑥
달바글로벌도 성장세 이어가
유통플랫폼 실리콘투도 강세
K뷰티 열풍이 기존 미국과 일본을 넘어 유럽으로 번질 조짐이 엿보이면서 화장품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에이피알을 필두로 달바글로벌 등 주요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이들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와 생산시설을 갖춘 코스메카코리아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투자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9일 에이피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94% 오른 36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 에이피알 주가는 58.66% 급등하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 폭발적인 초기 성과를 보이며 기대감이 모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이피알은 올해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온라인 시장에 신규 진출했는데, 진출 초반부터 아마존 UK 뷰티 카테고리 상위권에 다수의 제품을 올리는 등 판매 호조를 기록 중이다. 에이피알은 2분기에도 서유럽 4개국을 추가 공략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실적 호조세를 목격한 증권사들은 일제히 에이피알 목표주가 상향에 나섰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목표가 상향에 나선 증권사만 6개에 달한다.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 역시 유럽 비중 확대가 눈에 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중동 매출 감소라는 '복병'을 만났음에도 유럽 매출이 호조를 이어가며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폴란드 현지 창고를 증설 운영하면서 유럽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리콘투는 이날 하루 새 주가가 4.36% 상승했다.
달바글로벌 역시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달바글로벌은 올해 스페인과 독일 아마존 '빅 스프링 데이' 행사에서 멀티밤 제품이 뷰티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달바글로벌 주가는 이날 하루 새 6.37% 오르며 연초 대비 상승률은 20%를 기록했다.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날 하루 새 3.99% 올랐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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