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트레블’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이라크 합류…홍명보호 완전체

1 day ago 4

4일 오전 3시 이라크에서의 첫 훈련

후발대로 이라크에 합류한 이강인(KFA 영상 캡처)

후발대로 이라크에 합류한 이강인(KFA 영상 캡처)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행사 등 잔여 일정을 마친 이강인(PSG)이 후발대로 이라크에 합류, 홍명보호가 완전체를 이뤘다.

이강인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에서 이라크 바스라로 곧바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로써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이라크로 향한 손흥민(토트넘) 등 21명, 중동에서 곧바로 이라크로 와 있던 조유민(샤르자) 등 4명, 마지막으로 합류한 이강인까지 26명이 완전체를 이뤘다.

대한축구협회(KFA)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강인은 안경을 쓰고 검은색 편안한 가디건 차림으로 선수단 호텔에 도착했다.

이강인은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밝은 표정으로 대표팀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이따가 (훈련에서) 봬요”라며 인사했다.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4일 오전 3시 이라크에서의 첫 훈련을 실시한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위해 출국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공항에 도착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5.6.3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위해 출국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공항에 도착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5.6.3

대표팀은 이라크 현지 날씨가 최고 4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워, 현지 시간 오후 9시 등 최대한 늦은 시간에 훈련하기로 조정했다. 한편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랑스 컵대회에서 모두 우승, 트레블을 일궜다. 이강인은 UCL 결승전에서는 뛰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45경기서 6골 6도움으로 트레블에 기여했다.

홍명보호는 6일 오전 3시 15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B조에서 4승4무(승점 16)를 기록, 2위 요르단(승점 13)과 3위 이라크(승점 12)를 따돌리고 선두에 올라 있다.

이라크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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