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유럽 주요국이 자동심장충격기(AED) 원격관리시스템 탑재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씨유메디칼(115480)시스템(이하 씨유메디칼(115480))의 유럽 내 성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 주요국은 내년 1월부터 원격관리시스템이 탑재되지 않은 AED의 신규 설치와 판매를 제한하고, 원격관리시스템을 갖춘 제품 중심으로 시장 유통 기준을 전환할 예정이다.
AED 원격관리시스템은 장비의 배터리 상태와 패드 유효기간, 작동 가능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응급상황에서도 장비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원격관리 기능이 없는 기존 AED의 교체 수요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정책 변화 속에서 씨유메디칼은 자체 개발한 AED 원격관리시스템을 주요 제품에 적용해 공급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규제 시행 이후 관련 인증과 양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반면, 씨유메디칼은 관련 기술과 제품, 유럽 현지 유통망을 이미 확보해 규제 시행 초기부터 교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독일 법인은 씨유메디칼의 유럽 내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 중이다. 씨유메디칼은 독일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 대응과 유통 채널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원격관리시스템이 적용된 AED 공급을 확대해 향후 유럽 내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원격관리시스템은 단순 장비 판매를 넘어 모니터링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장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반복적인 서비스 매출 창출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씨유메디칼은 최근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유럽 규제 변화로 현지 매출 확대의 추가 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유럽 주요국의 AED 원격관리 의무화는 시장 구조가 관리형 AED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체 원격관리 기술과 유럽 현지 유통망을 바탕으로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하드웨어와 서비스를 결합한 성장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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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MS LINK (AED 원격관리시스템). (사진=씨유메디칼시스템 홈페이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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