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약 171억원 규모의 '2026년 과학화출입통제체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회사의 단일계약 기준 최대 규모다.
이번 사업은 전국 육군 부대의 출입통제 시스템과 영상보안관제, 서버·네트워크를 통합 구축하는 시스템통합(SI) 사업이다. 보안장비와 시스템을 연계해 군사시설의 출입관리와 보안관제 체계를 고도화한다.
도입되는 보안장비에는 심박 센서를 활용한 위조지문 판별 기술이 탑재된다. 공인시험을 통해 위조지문 방어 성능을 검증했으며, 모조지문을 이용한 비인가 출입을 차단하는 데 활용된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2020년과 2022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네 차례 연속 육군 사업을 수주했다. 2024년에는 약 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2020년 이후 군 관련 사업 누적 수주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약 429억원이다.
회사는 생체인증 단말기 공급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서버·네트워크 구축, 출입통제·영상보안관제 연동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왔다. 군 사업을 수행하며 부대별 운영 환경과 보안 요구에 맞춘 시스템 설계·통합·구축 경험을 쌓았다.
현재 국방부 본관 출입통제 구축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앞서 정부대전청사와 계룡대, 해병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병무청 등의 보안사업에 참여했다.
회사는 이번 수주와 기존 국내외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하반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국방·공공 분야의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국가중요시설의 통합보안 사업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과 차세대 플랫폼 개발도 추진한다.
공병철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부사장은 “군의 보안 요구와 현장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축적된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군 보안체계의 과학화와 선진화에 기여하고, 검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큰 사업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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