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에 다급한 트럼프…유럽에 "비축유 풀어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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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유가 상승에 다급한 트럼프…유럽에 "비축유 풀어라" 압박 선거 앞둔 트럼프 으름장에도유럽 "IEA가 결정할 일" 신중中, 자국 연료공급 안정 위해휘발유·경유 수출 일시 중지 민심잡기 나선 트럼프 … 텍사스 트럭 공장 방문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오른쪽) 등과 함께 텍사스주 덴턴의 피터빌트모터스 트럭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장 방문을 마친 뒤 연설에서 경제·제조업 성과를 부각하는 한편 중간선거를 앞두고 켄 팩스턴 텍사스 연방 상원의원 후보 지원에 나섰다. AFP연합뉴스 중국이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하면서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공급 불안이 다시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4% 넘게 급등하자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유럽에 경유 비축분 방출을 압박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유업체들은 자국 내 재고 확보를 위해 이날부터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해외에 석유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국영 페트로차이나는 이달 예정됐던 휘발유와 항공유 선적 물량의 상당 부분을 취소했다. 오는 7일 국경절 연휴가 끝난 뒤 수출이 재개될지도 불투명하다. 최근 미·중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글로벌 연료 수급 안정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지만 중국은 자국 내 공급 안정을 우선한 것이다. 중국발 공급 불안까지 겹치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뛰었다. 2일 ICE에서 브렌트유 12월물 선물은 배럴당 102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과 중동의 긴장 고조로 4% 넘게 급등했다.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경유 가격이 치솟자 유럽에 비축분 방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유값 급등으로 미국 농민의 농기계 운영비와 운송비가 오르면서 공화당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를 방문해 '미국이 유럽 국가들에 비축된 경유 방출을 요청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들(유럽)은 경유를 어느 정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공화당 일각에서 요구하는 미국산 경유 수출금지 조치 대신 유럽 국가들의 비축분을 통해 국제 경유 시세를 안정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유럽의 파트너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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