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대항마 나올까”…中, 자국산 첫 비만약 시판 허가

6 days ago 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이 27일 첫 자국산 비만약 마즈두타이드의 시판을 허가했다.

이 약물은 이노벤트 바이오가 일라이 릴리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글루카곤/GLP-1 이중 수용체 작용 체중 감량제로, 임상 3상 결과 비만 환자들이 48주 안에 14%의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비만 인구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30년에는 전체 성인의 65.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판매 중인 비만환자용 의약품 위고비 제품.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약국에서 판매 중인 비만환자용 의약품 위고비 제품.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이 27일 첫 자국산 비만약의 시판을 허가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계면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이노벤트 바이오가 비만약 마즈두타이드(mazdutide)에 대해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시판을 승인받았다고 보도했다. 마즈두타이드는 2019년 이노벤트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에서 중화권 판권을 라이선스받아 개발한 제품이다.

중국 매체들은 이노벤트와 일라이 릴리가 공동개발한 세계 최초 글루카곤(GCG)/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이중 수용체 작용 체중 감량제다.

허리둘레와 혈압, 혈중 지질 및 요산 수치 감소 등 추가 효과도 있다고 개발팀은 밝혔다. 임상 3상 결과 48주 만에 비만 환자들의 체중이 14%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즈두타이드는 각각 작년 말과 올해 초 중국에 출시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위고비 특허가 만료돼 현지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진입하는 내년에는 중국 비만약 시장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비만 인구는 갈수록 증가해 2030년에는 전체 성인의 65.3%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