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서 강호 프랑스에 69-95로 완패한 여자농구대표팀…12명 고루 기용한 박수호 감독 헝가리전에 올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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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대표팀 이소희(왼쪽)가 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막스-슈멜링-알레서 열린 농구 월드컵 프랑스전 도중 1대1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프랑스에 완패했지만,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했다.한국은 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막스-슈멜링-알레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프랑스에 69-95로 패했다. 5일 벌어진 1차전서 나아지리아를 99-81로 완파한 한국은 1승1패를 마크했다. 나이지리아를 71-67로 꺾은 헝가리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차서 앞서 조 2위를 달렸다. 나이지리아가 2패에 머물면서 한국은 7일 헝가리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진출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의 각조 1위는 8강으로 직행한다. 각조 2위와 3위는 8강 진출 결정전을 거쳐 승자가 8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의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프랑스는 FIBA 랭킹 2위로 2024파리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강호다. FIBA 랭킹 15위 한국은 프랑스를 상대로 1쿼터를 31-24로 앞서는 등 분전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6점을 보태는 데 그쳤고, 37-4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도 쉽지 않았다. 프랑스의 파상공세에 밀려 33점을 내주는 동안 15점을 넣는 데 머물렀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 박지현(오른쪽)이 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막스-슈멜링-알레에서 열린 농구 월드컵 프랑스전 도중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나이지리아전서 27점·6리바운드·2어시스트·6스틸로 대표팀 에이스 역할을 한 박지현은 프랑스를 맞아서는 17분여만 뛰면서 2점에 그쳤다. 강이슬(8점)은 13분여만 코트를 지켰다. 이해란, 허예은이 나란히 12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대표팀은 프랑스를 맞아 엔트리에 포함된 12명을 모두 기용했다. 출전시간이 가장 길었던 선수는 허예은으로 22분여를 뛰었다. 박수호 대표팀 감독은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는 선수들에게 고루 기회를 줬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등 헝가리전에 대비하는 운영이었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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