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35)이 청북청주 FC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윤석영은 전남 드래곤즈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09년 프로에 데뷔했다. 윤석영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 찰턴 애슬레틱, 브뢴뷔 IF, 가시와 레이솔, FC 서울, 강원 FC, 부산 아이파크 등 국내·외 다양한 팀을 거쳤다.
윤석영은 K리그1에서만 246경기에 출전해 9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윤석영은 태극마크를 달고서도 활약했다. 윤석영은 2014 브라질 월드컵 포함 A매치 13경기에 나섰다.
윤석영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강원과 작별했다. 새 소속팀을 찾던 윤석영은 3월 24일 충북청주와 인연을 맺었다.
충북청주는 올 시즌 K리그1 7경기에서 1승 1무 5패(승점 4점)를 기록 중이다. 청북청주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서 주장단을 교체했다.
윤석영은 “팀에 늦게 합류한 데다가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며 “주장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바꾸겠다. 주장으로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충북청주는 부주장으로 조수혁, 전현병, 가브리엘을 선임했다. 이들은 주장 윤석영을 도와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