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2025 KOREA BUSINESS EXPO ANDONG(이하 KBEA)’의 256개 부스가 조기 마감됐다고 16일 밝혔다.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에서 개최된다. 올해 KBEA에는 경상북도, 안동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그리고 지난해 오스트리아 빈 대회에 참가했던 기업 등 총 240개 기업이 참여해 256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엔 K푸드와 K뷰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참가 기업 중 식음료 및 요식업 분야가 전체의 49%를 차지했고, 리빙 및 뷰티 분야도 19%로 뒤를 이었다. 월드옥타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1000건 이상의 바이어 사전 매칭을 진행 중이다. 현장 실시간 통역 지원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 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신청이 몰리면서 월드옥타는 추가 부스 설치도 검토 중이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찾고자 하는 기업들의 간절함이 모인 결과”라며 “월드옥타는 단순한 전시회 개최를 넘어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