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용돈 수준?”…삼전닉스 임원 ‘10억 클럽’ 6개월 만에 5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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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은 용돈 수준?”…삼전닉스 임원 ‘10억 클럽’ 6개월 만에 5배 ‘쑥’

업데이트 : 2026.04.22 10:59 닫기

반도체 랠리에 삼성전자·하이닉스 주가 급등
노태문 215억·곽노정 103억…100억원대 임원도 속출

반도체 주가 급등에 힘입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임원들의 주식자산이 크게 불어나며 ‘10억 클럽’이 6개월 만에 5배 늘었다. [사진 = 연합뉴스]

반도체 주가 급등에 힘입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임원들의 주식자산이 크게 불어나며 ‘10억 클럽’이 6개월 만에 5배 늘었다. [사진 =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영향으로 두 종목에서만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비오너 임원이 17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 당시 파악한 30여 명과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주식평가액이 10억원 넘는 비(非)오너 출신 임원은 1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6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24일 조사 당시 파악된 31명과 비교해 14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10억원 이상 주식평가액을 보유한 임원 수만 해도 5.6배 증가했다. 여기에는 주가 상승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24일 당시만 해도 보통주 1주당 종가가 9만 8800원으로 1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이달 21일에는 21만 9000원으로 6개월 새 121.7%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51만원에서 122만 4000원으로 약 140% 올라 임원들이 주식가치도 크게 올랐다.

사진설명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에서 113명, SK하이닉스에서 60명의 주식가치가 10억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당시 삼성전자에서 10억원 넘는 주식가치를 보인 임원은 17명에 불과했으나 6개월 만에 6.6배 늘어난 96명이 ‘10억 클럽’에 진입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기간 14명에서 60명으로 증가하며 4배 이상 늘었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은 주인공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9만 8557주를 보유 중인데, 이달 21일 삼성전자 종가 21만 9000원으로 계산된 주식가치만 215억 8398만원으로 평가됐다.

주식으로만 200억원대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같은 회사 박학규 사장은 6만 519주를 보유해 주식평가액이 132억 5366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톱3에는 SK하이닉스에서 나왔다. 곽노정 사장은 SK하이닉스 주식을 8434주 보유 중인데, 이달 21일 해당 종목의 보통주 1주당 종가가 122만 4000원을 기록하며 주식평가액만 103억 2321만원으로 계산됐다. 곽노정 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역대 비오너 임원 중 주식재산 100억 클럽에 처음으로 입성한 주인공으로 남게됐다.

[한국CXO연구소]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지난해 10월만 해도 삼성전자에서는 50억 원대, SK하이닉스에서는 20억원대의 주식평가액을 보인 임원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지만, 6개월이 지난 최근에는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각각 200억원대와 100억원대로 크게 높아졌다”며 “올해 2분기에는 두 회사에서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임원 수가 200명을 넘어설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정기보고서에 등재된 등기와 미등기임원들이다. 주식평가액은 이달 21일 해당 회사 보유 주식수와 보통주 1주당 종가를 곱한 값으로 산출했다. 보유 주식현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 임원별 ‘임원·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자료를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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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으로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비오너 임원이 173명으로 집계되며,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와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6개월 사이 121.7% 상승하여 21만 9000원에 이르렀고, SK하이닉스도 140% 상승하여 122만 4000원으로 평가됐다.

주식가치가 가장 높은 임원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으로, 그의 주식가치는 215억 8398만원에 달하며, SK하이닉스의 곽노정 사장은 100억 클럽에 처음으로 입성한 비오너 임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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