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선 불출마 선언 “대통령 탄핵에 큰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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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불공정성과 편향성 문제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1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불공정성과 편향성 문제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12. xconfind@newsis.com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대선 선대위 정책본부장으로, 또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참여했던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탄핵을 맞았다. 저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며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 당정이 분열하면 모두가 공멸할 것이라고 절박하게 경고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단합과 국민의 지지에 필요한 일이라면 어떠한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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