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유빈, 호소 통했다 "청원 동의 감사, 가족에게 큰 힘" [전문]

2 hours ago 7
전 원더걸스 유빈이 팀 해체 후 첫 행보로 화보 촬영을 위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발리로 출국하고 있다. /2017.05.07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전 원더걸스 유빈이 팀 해체 후 첫 행보로 화보 촬영을 위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발리로 출국하고 있다. /2017.05.07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유방암 뇌전이 치료제 관련 국민청원이 5만명 이상이 동의한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유빈은 12일 자신의 SNS에 "이번 청원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소중한 동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우리 가족에게 큰 힘이 됐고, 많은 환우분에게도 큰 희망과 용기가 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가 됐다. 늘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빈은 지난 1일 자신의 큰언니가 2020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치료받고 있다는 상황을 전하며 국민청원 동의를 당부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2024년에는 뇌까지 전이돼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다행히 효과적인 치료제를 어렵게 찾아내었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너무나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언니를 조금이라도 지키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도움을 부탁드린다. 이번 일은 저희 가족의 문제만이 아니라, 앞으로 유방암 환우분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와도 연결된 중요한 문제"라고 호소했다.

당시 그가 공유한 국민청원 글은 '유방암 뇌전이 치료제 투키사(투카티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및 신속한 처리 요청에 관한 청원'이었다.

청원 글 작성자는 "국가가 허가한 생명의 약을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경제적 사유로 피눈물을 흘리며 강제로 포기하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투키사'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간절히 청원한다"고 적었다.

해당 청원은 5만 75명의 동의를 받으며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사 대상이 됐다.

이하 유빈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유빈입니다.

이번 청원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소중한 동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저희 가족에게 큰 힘이 되었고,

많은 환우분들에게도 큰 희망과 용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내주신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늘 잊지 않겠습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