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권 열리고 여객 늘고…LCC, 중국 노선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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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여객 증가율, 전체 국제선 2배 웃돌아베이징·광저우 등 핵심 노선 진입 기회 확대관광·상용 수요 결합해 안정적 탑승률 기대초기 비용부담·무비자 정책 연장 여부는 변수 등록 2026-10-21 오후 4:17:49 수정 2026-10-21 오후 4:17:49 가 가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중 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운수권 확대로 베이징·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 진입할 기회가 늘어난 영향이다.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편중된 노선망을 다변화하고 관광·상용 수요를 함께 확보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하이 전경 (사진=제주항공)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동계 운항 기간 중국 주요 노선의 공급을 확대한다. 오는 25일부터 부산~상하이 노선을 주 4회에서 7회로, 인천~칭다오 노선은 주 7회에서 11회로 증편한다.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주 7회에서 10회로, 부산~장자제 노선은 주 2회에서 4회로 늘린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8일 인천~샤먼, 29일 부산~샤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12월에는 청주~샤먼과 부산~항저우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파라타항공도 내달 9일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 비즈니스석을 갖춘 260석 규모의 A330-200을 투입해 관광객과 기업 출장객을 함께 공략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 노선 여객은 약 154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제선 여객 증가율인 9.8%를 2배 이상 웃돌았다. 베트남·필리핀·태국 노선 여객이 감소한 것과도 대조된다. 탑승률도 개선되고 있다. 제주항공의 한중 노선 탑승률은 올해 1~7월 86.4%로 전년 동기보다 6.6%포인트 상승했다. 공급 확대에도 좌석 판매가 함께 늘면서 중국 노선의 사업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추가 운수권을 배분하면서 LCC의 중국 주요 도시 진입 기회도 넓어졌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을 각각 주 7회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진에어에는 인천~광저우 주 7회, 파라타항공과 에어프레미아에는 인천~상하이 운수권이 각각 주 4회와 3회 배분됐다. 그동안 중국 주요 도시 노선은 대형항공사를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LCC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은 관광객뿐 아니라 기업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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