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보로네즈주 보리소글렙스크 공군기지를 타격했으며 여기에는 Su-34, Su-35S, Su-30SM 전투기들이 주둔한다고 발표했다.
총참모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공습으로 활공폭탄을 보관하는 무기고와 훈련기, 여타 군용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공중공격은 러시아 본토 내 공군기지를 타격해 전투능력을 약화시키고 전략적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역량을 과시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지난달에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의 여러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기습 공격해 전투기 40여대를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는 밤새 드론과 기만용 드론 322대로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중 157대를 격추하고 135대를 전자 교란해 떨어트렸다고 전했다.
러시아 공습의 주요 표적은 우크라이나 서부 흐멜니츠키 지역이었다. 세르히이 튀린 지사는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없다”고 확인해ㅛ다.최근 러시아는 최근 장거리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대공세를 펼치고 있다. 4일 새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공중 공격이 수도 키이우에 가해져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으며 “매우 중요하고 생산적인 대화”였다고 평가했다.
통화에서는 우크라이나 방공망 강화, 공동 무기생산, 그리고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 주도의 외교적 노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설명했다.
현재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부 군사지원, 특히 핵심 방공 미사일의 공급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이에 따라 유럽 주요 동맹국은 미국 군사지원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방산을 확대하려는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밤새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드론 94기를 격추했으며 오전 중에도 추가로 12기를 요격했다고 주장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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