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보와 협약…중기에 2100억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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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25 17:57 수정2025.04.25 17:57 지면A12

우리은행, 신보와 협약…중기에 2100억원 공급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와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신보와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신보에 10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2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기업당 보증 한도를 최대 500억원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우리은행과 신보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은 “상호관세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유동성 공급으로 혁신성장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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