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홈에서 시리즈를 패하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뉴욕은 30일(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컨퍼런스 결승 5차전 111-94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3패 기록하며 승부를 6차전으로 이어갔다. 6차전은 장소를 옮겨 이틀 뒤 인디애나의 홈코트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지면 홈에서 상대 선수들이 컨퍼런스 우승을 자축하는 모습을 봐야했던 뉴욕은 이날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갔다. 2쿼터에는 10점차 이상 격차를 벌렸고 결국 48분 동안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제일렌 브런슨은 이날 18개의 야투 시도 중 12개를 성공시키며 3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무릎 타박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칼-앤소니 타운스도 35분 45초를 뛰며 24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미칼 브리짓스가 12득점, OG 아누노비가 11득점, 벤치에서 시작한 조시 하트도 12득점 10리바운드로 팀에 기여했다.
인디애나는 파스칼 시아캄이 15득점에 그쳤고 나머지 선발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이날 7개 슈팅 시도에 2개 성공에 그쳤고 자유투 5개중 한 개를 놓치며 8득점에 그쳤다. 이번 플레이오프 두 번째 한 자리 수 득점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