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우리나라가 중국의 비IT 품목 점유율 확대에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과 일본 등 기존 선진국이 줄어든 반면 수출 시장에서 양호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 |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와 차량들이 수출을 대기하고 있다. |
◇비IT 시장서 중국 점유율 확대에도 선방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 비IT 수출의 주요국간 경쟁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화공품과 철강제품·기계류·수송장비·기타 부문 등 비IT 시장에서 우리나라 점유율은 지난 2019년 3.9%에서 2024년 4.0%로 소폭 상승했다.
중국의 점유율 확대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중국은 11%에서 14.6%로 3.6%포인트 성장한 반면 독일은 12.4%에서 11.1%로, 일본은 6.9%에서 5.6%로 각각 1.3%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화공품과 철강제품, 기계류 등 전부문에 걸쳐 독일과 일본 점유율은 내렸다.
이택민 한은 조사국 국제무역팀 과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철강제품과 기계류에서는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수송장비와 기타 부문에서는 점유율이 상승했다”면서 “우리나라 점유율이 확대된 품목에서는 독일과 일본의 점유율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짚었다.
실제로 수출액 기준 중국 점유율 상승 품목 중 우리나라가 동반 상승한 품목 비중은 60.8%에 달했지만 일본은 20.4%, 독일은 23.6%에 그쳤다. 이 과장은 “우리나라는 기술수준이 높은 품목들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세부 품목별로 기술수준과 점유율 변동의 관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대체로 고위 품목에서 수출 점유율이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했다.
![]() |
| 자료=한국은행 |
◇韓, 미국 관세부과 이후에도 점유율 선방
우리나라의 비IT수출 관세 충격도 주요국에 비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행정부의 관세가 부과된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비IT 관세대상 품목의 대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다만 점유율 측면에서는 하락폭이 크지 않다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실제로 미국시장 내에서 우리나라 점유율 하락폭은 0.4%포인트에 그쳤다. 다른 주요국인 △중국(1.9%포인트) △일본(2.1%포인트) △독일(2.2%포인트) 등의 하락폭에 비해선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 과장은 “중국산 제품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가 부과되면서 우리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중국 제품을 대체한 효과가 일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실제로 중국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세부품목에서 우리나라 점유율이 상승한 경우가 다수 관찰됐다”고 했다.
더불어 향후 비IT수출의 양적 성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과장은 “해당 시장을 선점해왔던 독일, 일본은 물론 빠르게 추격해오는 중국과도 우리 기업들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면서 “향후 비IT 수출은 범용품의 가격 경쟁보다는 고부가품목의 기술·품질 경쟁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양적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2 days ago
1







![보험가입 1년 후 수천만원 당뇨진단금 받고 계약 해지…설계사도 낚였다? [어쩌다 세상이]](https://pimg.mk.co.kr/news/cms/202605/31/news-p.v1.20260529.daf7fa0b95ce44d09381480492571473_R.png)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