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SC제일銀도 모기지보험 중단…대출절벽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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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의 모습. 2026.07.12. 뉴시스

1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의 모습. 2026.07.12. 뉴시스
우리은행, SC제일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모기지보험(MCI·MCG) 가입을 줄줄이 중단하면서 ‘대출 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 1인당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5500만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6일부터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MCG) 가입을 일시 중단한다. 아파트론, 부동산론, 마이스타일모기지론 등이 대상이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이다. 서울 지역은 최대 5500만 원, 경기 지역은 최대 4800만 원가량 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행은 영업점별 월별 취급액도 대폭 낮춘다. 주택 관련 대출을 기존 3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줄인다.

SC제일은행도 15일부터 MCI 가입을 일시 중단한다. 영업점장 우대금리는 0.1~0.3%포인트 축소한다. 앞서 KB국민, 신한, 하나, NH농협, iM뱅크, IBK기업은행, BNK경남은행 등은 모기지 보험 가입을 중단했다.

은행들은 7월 들어 연간 늘릴 수 있는 가계대출 총량을 이미 채웠거나 채울 가능성이 커지자, 모기지보험 제한, 우대금리 축소 등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줄이기도 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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