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자상가 사라지고 신산업 AI허브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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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자상가가 AI와 ICT 기반의 신사업 혁신 지역으로 탈바꿈하며, 나진상가 12·13동이 지하 8층~지상 27층의 신산업용 업무시설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이 지역을 11개 특별구역으로 재편하고, AI와 ICT 등 신산업용도를 30% 이상 확보하며 도심형 복합주거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이 완료되면 용산전자상가는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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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상가 12·13용지 27층 업무시설
서울시 도시건축위 계획안 통과

나진상가 12·13동 용지 개발 조감도 <서울시>

나진상가 12·13동 용지 개발 조감도 <서울시>

시설 노후화로 활력을 잃어가던 용산 전자상가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사업 혁시지역으로 탈바꿈한다. 첫 주자로 나진상가 12·13동은 지하 8층~지상 27층 신산업용도 업무시설로 재탄생한다.

10일 서울시는 지난 9일 열린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상가 12·13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계획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용산전자상가 관문에 위치한 나진상가 12·13동 용지는 용산역에 직접 연결돼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도 인접해 있어 향후 개발이 본격화되면 이 일대 공간이 크게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산업구조 변화로 용산전자상가 일대 공실률이 증가하고 지역 전반 활력이 떨어지며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11개 특별구역으로 재편하고, AI와 ICT 등 신산업용도를 30% 이상 확보하는 한편 도심형 복합주거시설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나진상가 12·13동 용지 계획안은 용산전자상가지구 첫 세부 개발계획에 해당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 용지엔 지하8층~지상27층 신산업용도 중심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용적률은 800%, 높이는 144m로 계획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이용률이 낮았던 유수시설 상부를 공원화하고, 사업용지 내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지역에 부족했던 휴게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사업시행자가 공공기여하는 공공시설 설치비용 약 510억원은 앞으로 서울 균형발전과 정책사업에 투입한다.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직주혼합을 위한 도심형 복합주거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주거용 건축을 허용하되, 주거시설 중 일부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하고, 일정 부분은 창업지원주택 등으로 특별 공급할 방침이다.

또 전자상가 일대를 창의적 친환경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제로에너지빌딩 등 친환경 기준을 준수할 경우 용적률 1000% 이상 건축도 허용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개발계획 결정은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일대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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