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업계 최첨단 신사옥 트렌드 분석
업무공간·복지 넘어 회사 정체성 반영
기술파는 세일즈맨, 리쿠르터 역할도
이재홍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상무 인터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신사옥 ‘1784’.
이곳에선 매일 오후 ‘루키’로 불리는 배달 로봇 100여 대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주문한 물건을 로봇이 자리에 가져다주는 시스템입니다.
몸통에 택배, 음료, 음식 등을 실은 루키는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로보포트)를 타고 지상 2층부터 27층까지 활보하며 직원 자리로 ‘척척’ 배달합니다.
네이버는 1784를 단순 사옥을 넘어 거대한 기술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의 로봇들은 이곳에서 매일매일 더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회사의 다음 목표는 사람이 붐비고 장애물이 즐비한 일반적인 공간에서도 로봇이 자유롭게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