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저지’ 존스, 트리플A 폭격 시작→ML 콜업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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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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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왼손 애런 저지’로 불리는 스펜서 존스(24)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승격 후 놀라운 타격으로 메이저리그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마이너리그 52경기에서 타율 0.277와 18홈런 34타점 45득점 52안타, 출루율 0.387 OPS 0.994 등을 기록했다.

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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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장타력. 또 존스는 최근 트리플A 승격 후 3경기에서 타율 0.308와 2홈런 2타점, 출루율 0.357 OPS 1.126 등으로 펄펄 날았다.

이는 지난해 더블A에서 약간의 부침을 나타냈던 것을 완벽하게 만회하는 성적. 마이너리그 최종 단계인 트리플A에서도 존스의 타격이 통하고 있는 것이다.

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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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는 지난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에 1라운드 25번 지명을 받은 좌투좌타의 외야수. 2m가 넘는 신장으로 저지와 비교되곤 했다.

수비와 주루는 좋은 편. 마이너리그에서 세 시즌 동안 도루 80개를 성공시켰다. 파워와, 수비, 주루를 갖춘 왼손 외야수라 할 수 있다.

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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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해 지적된 선구안 문제가 크게 개선됐다. 존스는 지난해 54볼넷/200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33볼넷/76삼진.

지금도 삼진이 적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볼넷/삼진 비율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존스의 메이저리그 콜업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스펜서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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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애런 저지’로 불리는 존스가 남은 시즌 트리플A를 폭격한 뒤, 9월 확장 로스터 때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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