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중동 전쟁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를 7300선으로 밀어올린 외국인 투자자의 급격한 주식 매수세가 환율을 끌어내렸다. 주말 사이 악화일로를 걷던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7.7원 하락한 1455.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중동 전쟁 발발 직전이었던 지난 2월 27일(1439.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원화 강세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난 하루였다. 장 초반에는 전 거래일 대비 3원 오른 1465.8원으로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후 들어 낙폭이 더욱 확대되어 장 마감 직전에는 1451.5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 환율 하락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집중 매수가 꼽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3조5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직접적으로 환율 하락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45% 급등한 7384.56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격하게 완화한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대(對) 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가 목표를 모두 성공적으로 달성하여 종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과 WTI 선물은 3% 넘게 내렸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경계 심리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신흥국 통화인 원화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민혁 KB국미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출회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 등이 원화 강세를 추가적으로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3 weeks ago
8
![[사설] 농협 AI 내재화, 양날개 효과 높여야](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30/news-p.v1.20260530.c98b0af62a8949dfabd15b45eff7d7ae_P1.jpg)
![[정유신의 핀테크스토리]중국의 이자 지급형 CBDC, 통화정책 혁신과 달러 패권 도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31/news-p.v1.20260531.2cca43b60d9a4346844543d8d1c38e7d_P1.jpg)

![[ET시선] 삼성 타결, 한가한 정부 '자화자찬', 청구서는 산업계 몫](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5/19/news-p.v1.20230519.b7c6b0b9685349fbba4322d2d5c720c6_P3.jpg)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