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세종연구소 이사회는 21일 외교부에 이 이사장 연임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지만 외교부는 다음날인 22일 연임 불승인 입장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이 이사장의 임기는 31일 끝난다.
외교부 관계자는 “세종연구소 임원 승인은 외교부의 고유 권한”이라며 “공익법인법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 임원 취임을 당연히 승인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감독부처로서의 재량이 있다”고 밝혔다. 불승인 사유에 대해서는 “개인 신상과 관련된 사항이므로 공개하기가 곤란하다는 점을 양해하기 바란다”고 했다.
외교가에선 이 이사장이 보수적 색채가 강한 대북 강경파인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부가 연임을 승인하지 않은 것은 내정된 인사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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