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게임'으로 남자 후배 성착취물 만든 운동부 선배…처분은 '교내 봉사 4시간'

대전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선수가 같은 운동부 후배 성착취물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대전유성경찰서는 고등학생 A군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A군은 지난 1월과 4월 전지훈련 숙소와 합숙소 등에서 같은 운동부 후배인 B군의 성착취물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후, 다른 학생들에게 보여 주는 등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A군은 후배들을 불러 만든 술자리에서 이른바 '왕게임'을 진행하며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요하거나 B군을 본인의 방에 불러 마사지해 주겠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군의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