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전기요금 동결 … 가정용도 시간별 차등화 선호

1 hour ago 4
경제 > 경제 정책

올해 3분기 전기요금 동결 … 가정용도 시간별 차등화 선호

입력 : 2026.06.22 17:38

발전량 많은 낮엔 요금 낮춰
전력수요 효율적 관리 가능
국민 41% "가정 도입땐 가입"

22일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전력량계가 설치돼 있다.  뉴시스

22일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전력량계가 설치돼 있다. 뉴시스

올여름 역대급 폭염 예고에도 불구하고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 기조를 유지할 전망인 가운데, 국민 절반이 시간대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책정하는 '계절·시간별 요금제'를 가정에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산업용·일반용 전기요금에만 적용 중인 '계시별 요금제'를 가정용으로 확대하면, 소비자들이 전기료가 저렴한 시간대로 수요를 이전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효과가 있다.

22일 한국전력공사가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2025년도 주택용 전기요금 소비자인식지수 산출 연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46%는 '계시별 요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는 '필요하지 않다'(14%)는 답변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또 가정용 전기료에 계시별 요금제를 도입하면 '가입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은 41%를 차지했다. 이 역시 '가입 의향이 없다'(18%)는 답변보다 훨씬 높았다.

계시별 요금제는 소비자들이 전력 소비를 합리화하도록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봄가을 등 경부하기 낮 시간대에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하다. 반면 전력 수요는 적어 전력 과잉 공급으로 인한 정전을 막기 위해 출력제어가 빈번하다. 가정용 계시별 요금제를 도입해 낮 시간대 전기료를 저렴하게 책정하면 소비자들의 수요 일부를 이 시간대로 옮길 수 있다. 이 경우 전력을 낭비하는 비효율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 일부 주에서는 가정용 계시별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3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전은 이날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최대치인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료비조정단가는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의 최근 3개월간 평균 가격을 고려해 설정된다.

정부와 한전이 수시로 논의해 발표하는 전력량요금은 3분기엔 일단 논의가 어려울 전망이다. 여름철 전력 소비량이 많은 시기에는 소비자 반발 등을 감안해 전기료를 인상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신유경 기자]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신고 사유 선택

  • 잘못된 정보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
  •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과장된 분석
  • 기사와 종목이 일치하지 않거나 연관성 부족
  • 분석 정보가 오래되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음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