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에 이어 지구 밖 AI 경쟁 합류
올트먼은 최근 ‘스톡 스페이스’라는 로켓 발사 업체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업체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 출신 직원들이 만든 회사로, 완전 재사용 가능한 로켓을 개발 중이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도 이를 시도하고 있다.올트먼이 로켓 발사 업체를 인수하려는 이유는 우주에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서다.
앞서 베이조스도 지난달 우주에 AI 데이터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우주에서는 전력이 덜 먹기 때문이다. 일단 우주에서는 태양 광선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구름도 폭풍우도, 야간도 없다.이뿐 아니라 진공상태이기 때문에 냉각 시스템도 필요 없다. 여러 면에서 우주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용이한 것이다.특히 우주 어디에서도 님비(NIMBY)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없다.
이로써 우주에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려는 유명 CEO는 베이조스, 머스크, 올트먼, 구글의 순다르 파차이 등으로 늘었다.
올트먼은 지난 9월과 10월 오라클, 엔비디아, AMD 등 여러 기업과 일련의 칩 및 데이터 센터 계약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이들 업체의 주가가 랠리했었다.
그러나 월가에서 AI 과잉투자 우려가 나오면서 오라클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19%, 엔비디아는 13% 각각 급락했다.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가 최근 “회사가 오픈AI에 1000억달러를 투자하는 것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다”고 밝혔을 정도다.
월가에서 과도한 AI 투자에 대한 역풍이 불자 인수 협상은 현재는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I 버블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 협상이 다시 진행될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이는 올트먼이 머스크처럼 IT 제국을 꿈꾸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xAI를 설립했고, 스페이스X도 운영하고 있다. 머스크 또한 AI 데이터 센터를 우주에 건설하려 하고 있다. xAI가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를 스페이스X를 통해 우주에 발사할 전망이다.올트먼도 이처럼 하려는 것이다.
올트먼은 이뿐 아니라 머스크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스타트업(새싹 기업) 뉴럴링크스와 경쟁하기 위해 ‘머지 랩스’를 최근 창업했다.
이에 따라 올트먼과 머스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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