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암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위암 치료 후보 네수파립에 대한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의 일이다.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전일 대비 3250원(15.37%) 오른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 개장을 전후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AACR에서 네수파립의 위암 적응증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동물 모델시험에서 네수파립과 위암 표준치료제인 이리노테칸을 병용 투여한 결과 92.4%의 종양 감소 효과가 나타난 걸 발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세계 양대 암학회로 꼽힌다. AACR에서는 주로 암 자체에 대한 연구나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치료법을, ASCO는 주로 개발 후기 단계에 있는 치료법을 각각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